한국은행, 국회 기획재정부 종합감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가 차주에게 체감되는 시기와 관련해 "1회 낮췄을 때는 오히려 시장금리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여러번 낮춰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감사에서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준금리를 3.5%에서 3.25%로 인하했는데, 시중에서 여신금리를 인하하는 시기는 언제인지"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과거의 경우 기준금리를 낮추면 그 이전에 금리가 낮아질 것을 (시장이) 예상해 많은 경우 오히려 시장금리가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 며 "금리를 1회 낮출 경우 효과가 적고 연속적으로 몇번 낮추면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은행들이 예금금리는 인하하고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다는 지적에는 "가계부채나 부동산 가격에 대한 경고가 떴기 때문에 은행과 협조하에 대출을 조이고 있다"며 "가계대출 등이 안정화되면 정상화 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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