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본격적인 가을 영농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에 따른 각별한 주의를 29일 당부했다.
가을철 대표 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 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에 물린 후 발생한다. 물린 후 10일 안에 가피(검은 딱지, eschar)가 생기는 특징이 있으며, 1~2주의 잠복기를 지난 후 발열 및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털진드기는 평균 18°C 이하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10~15°C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9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환자 발생률이 급증한다.
감염 예방을 위해 농작업이나 임산물 채취 및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하기 전 밝은색 긴 소매·긴 바지, 모자, 목수건, 목이 긴 양말, 장갑 등을 안전하게 갖춰 입어야 한다.
아울러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야외 활동 후 물린 부위가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목욕 및 세탁을 철저히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은 털진드기에 물릴 확률이 높은 만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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