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는 대저2지구 지적 재조사 사업을 완료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지적 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지적 불부합지를 조사·측량해 실제 현황대로 지적공부를 정리하고, 11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만든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화하는 국가사업이다.
지적 재조사 사업으로 토지 형상이 불규칙한 토지를 반듯하게 정형화하고, 지적도상 도로에 접하지 않는 토지를 도로와 접하게 해 건축 허가를 가능하게 해 토지 이용 가치를 향상 시키게 된다.
또 타인 소유의 건축물이 점유한 경우 등 경계 다툼에 따라 분쟁의 소지가 있는 토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이번에 완료된 대저2지구는 1825-28번지 일원, 228필지, 4만 4255.5㎡이며 2023년 10월 진행계획을 수립하고 토지 소유자 동의, 사업지구 지정, 토지 경계 조정 협의, 경계 설정, 위원회 의결을 거쳐 토지 경계를 확정했다. 현재 새로 작성한 지적공부를 열람할 수 있다.
강서구는 추후 면적 증감필지에 감정 평가해 조정금을 산정하고 지적 재조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토지 소유자에게 조정금을 지급·징수하는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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