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의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부결했다.
30일 하이브에 따르면 어도어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참석자 과반의 반대로 민 전 대표를 대표이사로 복귀시키는 안건을 부결시켰다. 지난 8월 해임된 민 전 대표를 다시 대표이사로 선임해 달라는 안건이 올라왔다. 이사회도 민 전 대표의 요청으로 소집됐다.
민 전 대표는 사내이사들이 대표이사 선임안에 찬성해야 한다는 취지로 가처분을 신청했는데, 법원은 전날 각하 결정을 내렸다. 어도어 이사회 구성원 5명 가운데 하이브 측 인사가 최소 3명으로 과반을 차지하는 구조여서 법원이 가처분을 받아들이지 않아 이사회 안건은 부결이 예상됐다.
민 전 대표는 주주 간 계약 위반 사실이 없고, 계약은 여전히 유효해 다시 대표이사로 복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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