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시민들이 인생 후반전을 새롭게 설계하며 이뤄낸 도전과 성과를 함께 나누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2024년 인생디자인학교' 성과 공유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진행된 인생디자인학교의 상·하반기 여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운영 성과 소개, 참여자 우수 사례 발표, 프로젝트 실험실 결과물 전시로 구성된다.

프로젝트 실험실은 개인이 인생에서 도전해 보고 싶었던 과제를 목표 삼아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해 보는 6주간의 과정이다. 과제는 셀프 브랜딩, 비즈니스, 크리에이티브, 라이프 총 4개 유형으로 나뉜다.

프로젝트 실험실 참여자 60여명의 결과물이 전시되며, 그중 12명이 현장에서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이들은 각자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학습을 통해 성장한 과정과 인생 후반을 향한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인생디자인학교 비전하우스 과정에 참여한 학습자들이 10년 후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그린 비전보드 작품 전시와 함께 4050 세대의 열정과 목표를 담은 비전 선언식도 마련된다. 인생의 후반기를 맞이하는 중장년층이 각자의 비전을 선포하며 서로 응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인생디자인학교는 서울시민대학에서 운영하는 생애주기별 평생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삶의 전환기를 맞이한 4050 세대가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돕는 맞춤형 교육 과정이다.

교육 과정은 ▲비전하우스(삶의 목표 설정) ▲라이프스킬 살롱(역량 강화) ▲프로젝트 실험실(주도적 실행) 총 3단계로 이뤄진다. 올해 총 314명이 인생디자인학교에 입학했으며, 이 가운데 124명이 심화 과정인 프로젝트 실험실에 참여했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프로그램 참여자를 비롯해 인생 설계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석 희망자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