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도시 미관을 해치는 무연고 노후 간판을 일제 정비했다고 1일 밝혔다.
무연고 간판은 점포주의 폐업, 사업장 이전 등으로 간판 소유자나 관리자 없이 방치되고 있는 간판이다. 지난 몇 년간 팬데믹 상황과 지속된 경기 침체로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빈발하면서 그 수가 증가했다.
김해시는 이런 간판이 탈색 또는 파손된 채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의 안전도 위협하고 있어 일제 정비를 진행했다.
무연고 간판 정비 사업은 김해시에서는 올해 처음 시행한 사업으로 경남옥외광고협회 김해시지부와의 협업으로 사업 대상 지역 주민 신청을 받아 장기간 방치된 간판 위주로 지난 상반기 구도심 지역 45개소를 철거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대로변과 상가 밀집지역의 위험도가 높은 간판을 대상으로 45개소를 철거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무연고 노후 간판 정비 사업은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동시에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경제적 부담으로 노후 간판을 정비하지 못했던 영세 건물주들도 좋은 반응을 보여 매년 꾸준히 진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은 4월로 예상되는 사전 조사 기간 경남옥외광고협회 김해시지부에서 신청을 받아 우선순위 결정 후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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