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3%포인트(P)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각) 미 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ABC뉴스, 입소스 공동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후보의 지지율은 49%로 트럼프 후보 46%보다 우세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주 실시된 조사 결과와 비슷하다. ABC-입소스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후보는 51%의 지지율로 트럼프 후보(47%)를 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2주 전 실시한 조사에서도 해리스 후보가 50%의 지지율로 트럼프 후보(48%)보다 2%포인트 높았다.

이 중 여성 유권자의 53%는 해리스 후보를, 42%는 트럼프 후보를 지지했다. 또, 남성 유권자의 50%는 트럼프 후보, 45%는 해리스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BC뉴스와 입소스 공동 여론조사는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유권자 314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2%포인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