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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美대선]막판까지 '초접전'…결국, 7개 경합주에 달렸다

해리스 '블루월', 트럼프 '선벨트'…펜실베이니아가 '열쇠'

'초박빙' 미국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뉴시스AP

미국의 제47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대선 당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50개 주(州)와 수도 워싱턴DC에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과반인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 대통령 당선이다.

 

현재까지 어느 후보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에서 경합주 7곳의 결과가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경합주 7곳은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네바다 등이다. 이 중 선거인단 19명이 걸려 있는 펜실베이니아가 이번 대선의 키를 쥐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4일(현지시간)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 대선은 특정 주에서 한 표라도 더 많이 얻는 후보가 해당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을 전부 가져가는 승자독식 구조다. 경합주로 보면 해리스 후보는 '블루월'(Blue Wall·파란 장벽)이라 불리는 펜실베이니아(19명), 미시간(15명), 위스콘신(10명)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트럼프 후보는 일조량이 많은 '선벨트'(Sun Belt)에 속한 남부의 조지아(16명)와 노스캐롤라이나(16명), 서부의 애리조나(11명) 그리고 펜실베이니아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해리스 후보로서는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 등 북부 3개 주를 모두 가져가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면 유리한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들 주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 '블루월'로 불리운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2016년에는 상황이 달랐다.

 

트럼프 후보는 예상대로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를 가져가고, 블루월 중 가장 취약한 펜실베이니아를 공략해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면 당선 가능성이 커진다.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는 7개 경합주 중 흑인 인구가 가장 많은데, 트럼프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온 흑인 유권자를 겨냥해왔다.

 

두 후보 모두 승리를 장담하고 있는 펜실베이니아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펜실베이니아는 두 후보가 경합주 중에서도 가장 많은 자금과 시간을 집중해왔다.

 

두 후보는 대선 전날인 4일에도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마지막 유세 대결을 벌였다.

 

해리스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이어 주(州)내 최대 도시인 필라델피아에서 콘서트를 겸한 유세로 표심을 공략하고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필라델피아 유세에는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와 팝스타 레이디 가가도 합류해 지지를 호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펜실베이니아 레딩과 피츠버그에서 유세를 벌이며 유권자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일각에서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경합주에서 예상을 뒤엎고 어느 한 후보가 일방적으로 승리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7곳 모두에서 오차범위 내에 있어서다. 경우에 따라 한 후보가 7곳을 모두 가져갈 수도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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