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양산부산대병원, 부산직업트라우마센터 개소식 개최

부산직업트라우마센터 전경.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및 부산대학교가 위탁받아 운영하는 부산직업트라우마센터가 부산 감전동부산근로자건강센터에서 4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개최했다.

 

부산·경남 지역 근로자의 업무 트라우마 극복을 지원하는 부산직업트라우마센터 개소는 업무 스트레스 및 정신적, 심리적 트라우마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경남 지역 근로자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의 첫걸음이고 할 수 있다.

 

부산직업트라우마센터 개소를 함께 기념하기 위해 민광제 부산북부고용노동지청장, 권두형 양산고용노동지청장, 공흥두 안전보건공단 부산본부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이종구 사상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여러 유관 기관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소식 자리를 빛냈다.

 

부산직업트라우마센터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지원하고, 양산부산대병원 및 부산대학교가 위탁받아 운영하는 곳이다.

 

근로자가 업무 중 겪는 중대재해, 직장 내 괴롭힘, 직장 동료의 자살, 성희롱·성폭행 등 충격적 사고를 경험하거나 목격한 노동자가 트라우마를 극복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트라우마 증상으로 발생할 사업장의 2차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또 부산직업트라우마센터는 근로자가 겪는 다양한 정신적, 심리적 트라우마를 다각도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센터는 전문 심리상담사를 배치해 심리 교육, 심리 검사, 개인 및 집단 상담, 사후관리 등 다각적인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근로자의 심리적 회복과 안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로, 전화 상담 및 방문 상담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현장 상담도 가능하다. 부산직업트라우마센터는 근로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사업장에서 의뢰할 경우 예약 접수를 통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산부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이자 부산직업트라우마센터 김세영 센터장은 "부산근로자건강센터의 직업건강 서비스가 직무 스트레스와 산재 트라우마 관리까지 확대됐다"며 "근로자들의 심리적 회복과 사회 적응을 돕고 이차 외상과 소진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병원장도 부산근로자건강센터가 운영하는 직업트라우마센터 개소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부산·경남 지역 근로자들의 직업 트라우마까지 관리하는 산업보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특수건강진단기관, 작업환경측정기관, 보건관리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2022년 4월 경남 직업병안심센터를 개소해 경남 지역 근로 환경 개선과 근로자 안전 및 보건 유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그 결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특수건강진단기관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S) 등급을 획득하는 등 수많은 노동자의 직업병 또는 직업성 질병 예방 그리고 조기 발견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