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기성관, 옥산금성, 거제향교 등 조선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거제면에서 교직원 30여 명이 참여하는 '섬과 성(城) 다님길 걷기' 행사를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거제사람·거제얼·생태전환교육을 교육 현장에 정착하기 위한 거제교육지원청의 특색 과제로 지역 생태 환경이나 역사를 찾아 지역을 함께 걷고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거제얼교육을 탐구하는 교사들이 직접 자료를 제작하고 설명한다.
거제면에는 임진왜란 당시 고현성 함락으로 거제현의 자취가 많이 남아 있다. 이 가운데 거제 최후의 산성인 옥산금성, 우암 송시열 선생을 모시고 있는 반곡서원, 거제현의 부속 건물로 객사 또는 통제영으로 사용된 기성관, 하급 관리 사무실 및 숙소로 사용된 질청, 그리고 고려, 조선 시대 인재 양성을 위한 국립교육기관이었던 거제향교 등이 잘 보존돼 있다.
박정민 교육장은 "거제면 역사 탐방 등 다양한 기획으로 거제사람과 거제의 생태, 거제의 역사를 교육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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