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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하동군, 보건의료원 설립 정상화… 2027년 준공 목표

보건의료원 조감도. 이미지/하동군

하동군이 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2024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보건의료원 건립을 위한 진행 설계비가 확보되면서 군민을 위한 의료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하동군 보건의료원 건립은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지역 내 취약한 의료 여건 개선을 위한 공약사업으로 선정됐다.

 

2022년 12월 전문 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보건의료원 설립을 위한 지역 의료기관 구축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체결해 순항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 7월 제2차 추가경정예산 심의 과정에서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승인됐으나, 사업비 과다와 의료 인력 확보 대책 부족 및 예상 적자 등을 이유로 군의회에서 진행 설계 용역비 예산을 삭감하면서 일시 중단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 군수의 지역 의료 여건 개선을 위한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사업 규모를 조정, 우수 사례 벤치마킹 및 관련 예산 확보 노력 등 실효성 있는 노력을 전개하면서 군의회와 소통을 통해 의료원 설립 필요성을 지속해서 설득하는 등 의료원 설립 희망을 이어 왔다.

 

이런 노력에도 지난 9월 하동군에 하동한국병원이 개원하면서 일부 군민들 사이에서 보건의료원 설립이 멀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동군에서는 보건의료원은 민간병원이 감당하기 어려운 공공의료 서비스의 최후 보루로서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과 보건의료원의 비전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군의회를 설득함으로써 관련 예산을 최종 확보하게 됐다.

 

이번 보건의료원 건립 사업은 인구 소멸, 의료시설 부족, 고령화 등 심각한 사회 문제에 직면한 하동군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군정의 핵심 과제로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진행한 주민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하동군민의 92%가 보건의료원 건립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사업 설문에서도 67%가 강력한 추진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이번 예산 확보를 계기로 앞으로 균형발전특별회계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추가 재원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동군 보건의료원은 하동읍 현 보건소 부지에 연 면적 6520㎡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며 40병상과 7개 진료과, 건강검진센터, 재활클리닉, 응급실 등을 갖춘 시설로서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안에 진행 설계 용역 발주에 이어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될 예정으로 총예산 3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지역의 오랜 염원인 보건의료원을 하루빨리 건립해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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