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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2024 노벨 물리학상 해설 강연 성료

사진/UN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인공지능(AI)과 물리학의 융합에 대한 2024년 노벨 물리학상 해설 강연을 지난 1일 진행했다.

 

김철민 물리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머신러닝 개척자 존 홉필드(John Hopfield)와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교수의 업적을 조명하며 AI의 과거, 현재, 미래를 탐구했다.

 

이번 강연에는 230명이 넘는 청중이 참석했다. 특히 자녀를 동반한 학부모와 지역 시민 80여 명도 참여해 과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 교수는 "이 강연은 AI와 물리학의 상호 작용이 가져올 가까운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시민들과 미래 과학도들이 혁신 기술이 사회에 미칠 영향을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홉필드와 힌튼의 연구가 AI 발전에 미친 영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홉필드는 Hopfield Network를 개발해 정보를 기억하고 연관 지을 수 있는 구조를 제안했다. 힌튼은 볼츠만 머신과 역전파 알고리즘을 통해 AI의 학습 능력을 크게 개선한 공로가 있다. 김 교수는 "이들의 연구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AI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고 덧붙였다.

 

강연 후 질문이 이어졌다. 한 청중이 "AI이 인간의 지능을 초월할 가능성이 있을까?"라고 묻자, 김 교수는 "AI가 기술적으로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윤리적 책임이 수반돼야 한다"고 답했다.

 

참석자들은 해설 강연에 대한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다. 언양중학교 3학년 우준하 학생은 "AI와 물리학의 연관성을 처음 알게 돼 흥미로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정고등학교 2학년 김범수·전주혁 학생은 "물리학과 AI의 연결이 놀라웠고, 오늘 강연을 통해 학교 수업에 참고할 추가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AI가 물리학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AI의 미래와 그 활용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었다.

 

박종래 총장은 "이번 강연은 AI과 물리학의 융합을 통해 현대 과학의 발전을 이해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UNIST는 앞으로도 이런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고 밝혔다.

 

UNIST 물리학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학문적 성과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고,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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