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와 산업단지 등 일자리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아산 탕정이 청약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분양권이 프리미엄까지 붙어 거래되면서 2차 분양가에 이어 3차 분양가는 더 큰 폭으로 올랐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의 일반분양 청약경쟁률은 16대 1로 집계됐다. 667세대 모집에 1만882명이 접수했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는 최고 35층, 총 1163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975세대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주변에 탕정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삼성디스플레이단지 등 직주근접 입지다.
앞서 4블록에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1차)가 올해 1월에, 3블록에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가 올해 5월에 분양을 진행에 모두 완판됐다. 3차는 2블록에 들어선다. 1차 1140세대, 2차 1214세대, 3차 1163세대 등 총 3517세대의 더샵 브랜드타운이 만들어지게 된다.
완판에 분양가는 오름세다.
1차 분양가는 평형별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면적 84㎡ 4억8010만원, 96㎡ 5억7110만원이었다.
올해 초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기 전이었지만 일반분양 646세대 모집에 3만3969명이 몰렸다. 청약 경쟁률은 평균 52대 1에 달했다.
2차 분양가는 평형별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면적 70㎡ 4억1200만원, 84㎡ 4억9000만원이다. 84㎡ 기준으로 1차 대비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일반분양에서 612세대 모집에 1만9235건의 청약으로 모든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31대 1을 기록했으며, 84㎡A타입의 경우 78대 1에 달했다.
3차 분양가는 평형별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면적 70㎡ 4억2900만원, 84㎡ 5억2900만원으로 결정됐다. 84㎡ 기준으로 1차보다는 5000만원, 2차보다는 4000만원 가량 오른 수준이지만 이번에도 전 평형 1순위에서 청약이 마무리됐다.
앞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485세대 모집에 737건이 접수됐다.
1, 2차 분양권의 경우 이미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아산 탕정은 비규제지역으로 전매제한이 없다.
84㎡ 기준으로 1차 분양권이 지난 9월 5억1230만원에 거래됐으며, 2차는 7월에 최고 5억2115만원에 실거래가 신고됐다. 분양가 거래에서 붙은 프리미엄을 반영해서 3차 분양가가 결정됐던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