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버몬트주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디애나주와 켄터키주를 각각 가져간 것으로 보도됐다.
5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개표가 진행 중인 3개 주에서 자체 출구조사 등을 종합해 승패가 갈렸다고 판단했다. 켄터키와 인디애나는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반면 버몬트는 가장 진보적인 성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승자선언에 따라 해리스 후보는 3명의 선거인단을, 트럼프 후보는 1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된다.
미국 대선은 단순히 더 많은 표를 얻는 후보가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주별로 배정된 선거인단을 많이 확보하는 싸움이다. 캔터키와 버몬트처럼 대부분 주는 정치적 성향이 고정적이라, 일부 경합주 승패에 따라 대선 결과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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