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금융정책

한은, CBDC 바우처 실거래 테스트…"각종 바우처 앱 하나로 이용"

한은-금융위-과기정통부,국민 체감형 디지털 금융서비스 실증 위한 업무협약

(왼쪽부터)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CI

앞으로는 교육·문화·복지분야 등의 바우처를 한국은행이 발행한 디지털화폐(CBDC)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바우처는 종이 상품권이나 카드로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휴대폰 전자지갑, 하나의 앱에서 QR코드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체감형 디지털 금융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BDC는 한국은행 등 중앙은행이 제조·발행·유통하는 디지털화폐로 기존 종이지폐와 동일한 화폐가치를 지닌다.

 

현재 한은은 CBDC 활용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시스템 개발 등 제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추진하는 블록체인 집중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CBDC 및 예금토큰 기반 디지털 바우처 관리 플랫폼'을 개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BDC기반 디지털 바우처 관리 플랫폼/한국은행·금융위원회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은은 디지털 바우처 관리 플랫폼을 통해 CBDC로 발행된 예금토큰이 바우처 기능을 원활히 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지금까지는 바우처 사용시 실물지갑에 종이상품권이나 카드를 소지해 이용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바우처를 CBDC로 발행된 예금토큰으로 받아 휴대폰 하나의 앱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CBDC로 발행된 예금토큰을 이용할 경우 바우처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시간 대금 지급 및 디지털 바우처 지급 조건등을 설정해 복접한 정산절차와 부정수급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금융위는 테스트 참여 의향을 밝힌 국민·신한·하나·우리·기업·농협·부산 등 7개 은행에 예금토큰 발행 업무를 수행하고, 예금토큰에 대해 예금자 보호제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을 완료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실거래 테스트는 CBDC와 예금 토큰이 국민의 일상생활에 어떠한 편리함과 혜택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보는 단계"라며 "기술적·법률적으로 사전에 예측하지 못했던 리스크는 없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사전점검 테스크포스(TF)를 통해 은행별 준비상황, 비상대책, 보호방안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국민들의 편익을 증진하는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출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세 기관이 모두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