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개 경합주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일단, 트럼프 후보는 선거인단16석을 확보했다. 트럼프 후보는 현재 7개 경합주 중 6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개표가 89%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후보는 50.8%를 득표했다. 해리스 후보는 48.1%를 얻었다. 이들 언론사는 개표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해리스가 결과를 뒤집을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트럼프의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후보는 개표가 88% 진행된 조지아주에서도 51.1% 득표율로 48.2%를 얻은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앞섰다. 또, 개표가 약 29% 진행된 미시간주에서도 트럼프 후보가 51.7%로 해리스 후보 46.5%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19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핵심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는 개표가 72% 진행 중인데 트럼프 후보 51.3%, 해리스 후보 47.7%로 이 또한 우세한 상황이다. 트럼프 후보는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애리조나주에서도 앞서고 있다.
네바다주는 아직 개표가 시작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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