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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비트코인 대통령' 귀환…연내 9만달러까지 상승?

2024 미국의 선택과 금융시장
비트코인 연일 최고가 경신…7만6000달러 기록
반감기와 미 대선 겹친해 연말까지 100% 급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비트코인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뉴시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트럼프 당선자가 가상화폐에 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 가격은 연말까지 9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7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7만5400달러대에 거래되면서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한때 전일 대비 9.43% 오른 7만6033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7만5300달러를 기록해 지난 3월 14일 기록한 최고가(7만3750달러)를 경신했지만 하루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비트코인 폭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수개월간 지속되어 온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걷힌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소식에 6만5000달러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후 개표 초반 당선 가능성이 올라가면서 7만달러를 회복했고 당선이 확정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유세 기간 가상화폐에 대한 친화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지난 7월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는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말라"(Never sell your bitcoin)는 발언과 함께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금으로 삼아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친비트코인 대통령'을 공언하면서 비트코인 대통령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산업 전체에 도움이 되는 투명한 규제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이 기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후보 당선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연말까지 9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과거 비트코인 반감기와 미국 대선이 맞물렸던 2016년과 2020년에는 대선 이후 연말까지 각각 153%, 130%의 상승률을 보였다. 통계적으로 4분기에 의미 있는 상승을 보였고 다음 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이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가격이 상승한 상태에서 반감기와 미국 대선이 치러졌기 때문에 과거처럼 연말까지 100%넘는 상승률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트럼프 일가가 주도하는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프로젝트가 최근 출시됐고 트럼프 당선인을 모델로 한 대체불가토큰(NFT)이 출시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에 연말까지 9만달러는 무난하게 상승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은행 번스타인의 분석가 고탐 추가니는 "트럼프 승리 시 비트코인이 새로운 고점을 되찾을 것"이라며 "4분기 비트코인이 9만달러까지 상승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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