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발생한 화재가 5시간 만에 진압됐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무자 8명 중 1명이 화상을 입었고 7명이 대피했다.
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난 불이 5시간 만에 모두 꺼졌다.
이날 오전 4시 20분께 이 공장에서 3차례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오전 4시 5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대와 인력 12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포스코 자체 소방서도 초기부터 불을 끄는 데 투입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 포스코 등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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