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대만 간 예술 교류를 위한 '제13회 부산-대만 국제미술교류전'이 부산시청 2층 제2·3전시실에서 10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교류전에는 부산 작가 36명과 대만 작가 43명이 참여해 각국의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국제지하도상가 미술의 거리와 부산국제아트타운작가회 그리고 대만 대표 예술 단체인 대만예술인협회가 2011년부터 격년제로 이어왔다.
코로나19에 따라 2018년 이후 대만 작가들이 부산을 방문하지 못했으나, 이번 전시는 양국 작가들이 예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양국 관계자들은 13년간의 교류전을 통해 서로 간 신뢰를 쌓아왔고, 앞으로도 문화예술적 가치를 증진할 방안을 논의하며 지속적인 교류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둘리 회장은 "길고 힘든 코로나19를 극복하고 6년 만에 대만 작가와 작품을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 많은 시민들이 이 전시를 통해 양국의 문화예술을 느끼고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3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부산국제아트타운작가회 윤둘리 회장과 대만예술인협회 홍의빈 창립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하며 부산시설공단 박태웅 기반본부장, 타이베이 부산대표부 총영사, 부산미술협회 이사장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개막 축사와 테이프 커팅식 이후에는 양 단체의 작품을 소개하며 이번 교류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부산과 대만 간 문화적 교류를 더 깊이 있게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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