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일까지 두바이서 'KOTRA·두바이경찰 글로벌 수출테크 위크' 개최
두바이경찰의 디지털 치안과 보안기술 개발 등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11일~14일까지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경찰본부 R&D센터에서 'KOTRA·두바이경찰 글로벌 수출테크 위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바이 경찰이 필요로 하는 AI(인공지능)감시·감측, 딥페이크감지, 자율주행, 사이버보안 및 스마트치안 등 선행 기술분야 공동 개발과 협력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두바이 경찰은 앞서 지난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강화를 위해 최신 ICT 기술력을 가진 미국 MIT 연구센터와 첫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올해는 AI, 자율주행과 ITS(지능형 교통체계) 분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에 이번 협력사업을 요청했다.
두바이 경찰은 각 분야별 협력 가능성이 높은 19개사의 한국기업을 직접 선별해 초청하고, 전시공간 일체를 제공하는 전례없는 지원을 하는 등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미래 협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UAE는 지난 4월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을 표방하며, AI에 관한 두바이의 미래 AI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두바이 경찰 역시 이에 발맞춰 상호작용형 무인경찰서인 '스마트 경찰서'를 시범 운영하고, AI 기반 기초신고상담 플랫폼인 버추얼 경찰관 '아므나(Amna)'를 운영하며 해당 분야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디지털·스마트 분야 치안 및 보안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코트라와 두바이 경찰이 공동으로 관련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했다.
노타AI, 테크트리이노베이션, 에이리스, 요오인터랙티브 등 AI기술 기반 장비·솔루션 제공 기업들이 다수 참석해 4일간 △부스 기술 상담 △디지털분야 주제 발표 △기술피칭(IR) △브레인스토밍 경진대회 등을 진행한다. 또 13일에는 코트라 두바이무역관과 두바이 경찰이 향후 기업지원과 협력행사 확대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 한국기업과 기관간 연구개발과 투자협력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박동욱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 최고수준의 디지털 치안 및 교통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두바이 경찰과 한국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수출테크 기업들이 미래 교통시스템 선행연구와 기술협력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UAE와 한국간 디지털 전자정부 등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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