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대표단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영국 글로스터시를 방문해 자매결연 체결식을 진행하고, 양 도시 간의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8일 귀국했다. 이번 방문은 글로스터시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파주시는 2014년 우호도시 관계를 맺은 글로스터시와의 관계를 자매도시로 격상해 문화, 교육,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글로스터시는 한국전 참전을 계기로 파주와의 인연이 시작된 도시로, '파주길'과 '임진기지' 등 파주를 기념하는 장소가 다수 자리잡고 있어 파주시와는 특별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두 도시는 역사적 유대와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공동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
파주시는 글로스터시와의 교류 확대가 인구 백만 대도시로 성장해가는 파주시의 국제교류 협력 기반을 넓히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표단에는 파주시의회와 파주교육지원청, 적성면 설마리 주민 등도 참여해 행정뿐 아니라 민간 차원의 교류 확대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레인 켐벨 글로스터시장은 "작년 파주 방문 시 따뜻하게 맞아주셨던 파주시에 대한 기억이 소중하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두 도시가 인연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어 감회가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약 2천 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스터시는 사우스웨스트 잉글랜드 지역의 주도로, 중세 유적과 관광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파주시는 글로스터셔 군인박물관 내 6.25 전쟁 기념관 건립 지원과 감악산 출렁다리, 설마리 영국군 추모공원 건립 등을 통해 글로스터시와의 인연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글로스터시는 NATO 신속대응군의 임진기지(Imjin Barracks)와 파주길(Paju Walk) 등을 통해 파주와의 인연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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