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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고려아연, 유상증자 계획 철회..."주총서 승리해 회사 지킬 것"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뉴시스

고려아연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추진한 유상증자를 철회한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13일 임시 이사회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결의했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앞서 지난 10월 23일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공개매수가 끝난 뒤 거래량이 급감하며 주가가 급등하는 등 시장의 예측을 벗어나는 상황이 발생해 불안정성이 극도로 심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하지만 일반공모 유상증자 공시 이후 시장 상황 변화에 대한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 등 고려아연의 주주들과 시장의 우려가 있었다. 또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등 제반 환경 변화와 여러 사정 변경 등이 발생했다. 이러한 시장 반응과 사정 변경은 당초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할 당시 충분히 예측하기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이에 주주들의 우려와 시장 혼란에 대해 충분히 경청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주주 보호와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관련 법규와 정관 등이 정한 절차에 따라 철회하기로 결의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 협력사, 시장의 이해관계자, 국민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또한 겸허한 자세로 의견을 경청해 지지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주총회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 소액주주 보호와 참여방안 등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유상증자 철회 배경과 향후 방어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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