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데이브 민(민주당)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이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민 의원은 이번 연방의회 선거에서 승리한 네 번째 한국계 미국인이다.
13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민 의원은 캘리포니아주 47선거구에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해 승리했다. 민 의원은 공화당의 스캇 보 후보와 초접전 양상을 보이다 보 후보가 전날 패배를 선언하면서 당선이 확정됐다. 민 의원은 16만4372표로 50.9%를, 보 후보는 15만8460표로 49.1%를 각각 얻었다.
민 의원은 1976년생으로 한국계 이민가정 2세다.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20년 주상원에 입성했다. 연방의회 입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 의원은 당선 확정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미국을 포기할 수 없다"며 "의회에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보호하고 자유를 지키며,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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