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재수생, 반수생 등 고등학교를 졸업한 수험생을 뜻하는 'N수생'이 21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도 의과대학 증원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는 총 52만 2670명이 지원했다. 재학생이 34만 777명(65.2%), 졸업생은 16만 1784명(31.0%),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909명 증가한 2만109명(3.8%)이다. 여기서 졸업생 수는 지난해보다 2042명이 늘어난 수치로, 2004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다.
입시 전문가들은 의대에 도전하는 N수생이 늘면서 정시모집에서 상위권 학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 의대는 전년 대비 1497명이 늘어난 46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39개 의과대학은 수시모집으로 3118명(67.6%), 정시모집으로 1492명(32.4%)을 각각 뽑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의대 정시모집 합격자 중 N수생 비율은 79.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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