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디지털 정보 종합 안내 시스템 도입 ▲초정밀버스 서비스 시행▲비접촉식 요금 결제 시스템 확대 등 최신 IT 기술을 활용한 시책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시는 내년 상반기에 전체 차량의 10%인 76대를 대상으로 디지털 정보 종합 안내 시스템을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버스 내부의 기존 종이 노선도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가로 1.2m, 세로 23㎝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화면에 전자 노선도, 교통 정체 구간, 도착 정류소 환승 정보, 공사 구간 우회 운행 정보 등을 표출하는 것이다.
특히, 공사나 노선 변경에 따라 시내버스의 운행 구간이 변경될 경우 시민들에게 미리 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용객들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부가 기능으로 시책 홍보 및 재해·재난 정보를 표출하는 정보 종합 안내판으로서 역할도 수행해 시정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실시간 버스 운행 정보를 제공하는 초정밀버스 서비스를 경남에서는 최초로 11월 말부터 시행한다. 시는 버스 정보 시스템(BIS) 고도화를 통해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기존 60초 단위로 버스 운행 정보를 수집하던 것을 3초 단위로 수집하는 것으로 개선했고 카카오와 협업해 '초정밀버스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로써 시민들은 버스 정보 안내 단말기 및 카카오맵을 통해 버스가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정확한 버스 도착 시간을 알게 돼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고 버스 환승을 쉽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시는 내년부터 모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대상으로 비접촉식 요금 결제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태그리스 시스템은 교통카드 단말기에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의 접촉 없이 요금 결제 및 환승 처리가 자동으로 적용되기에 '대중교통의 하이패스'라 불리운다.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전용앱을 설치한 후 선·후불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현재는 5000번, 6000번 등 일부 주요 노선 버스 70대를 대상으로 11월 8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시범기간 동안의 문제점을 보완 및 개선 후 내년부터는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종덕 교통건설국장은 "시는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정보 종합 안내 시스템, 초정밀버스 서비스, 태그리스 요금 결제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시행한다"며 "이번 혁신 시책들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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