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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 국제 공모 진행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 국제공모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내달 18일까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조성될 작가정원 5개 작품에 대한 국제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도시 서울'의 대표 프로젝트로, 서울시 내 공원과 녹지 공간에 수준 높은 정원을 만들어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자 서울시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2025 정원박람회는 보라매공원에서 내년 5월부터 5개월간 '서울, 그린 소울(Seoul, Green Soul)'을 주제로 펼쳐진다.

 

시는 뚝섬한강공원에 '시민대정원'을 조성해 총 780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은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이어, 서울 서남권 대표 공원인 보라매공원을 시민을 위한 아름다운 대정원으로 탈바꿈함으로써 권역별 균형 있는 정원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국제공모에서 시는 '세 번째 자연(The Third Nature)'을 주제로 1곳당 250㎡ 내외 면적의 5개 작품을 모집한다.

 

'세 번째 자연'은 원생의 자연인 제1의 자연, 도시·농경지 등 인공 환경인 제2의 자연이 아닌 자연과 인간의 경계에 있는 정원의 속성을 표현한 주제다. 시 관계자는 "정원에 대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해석을 담은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작가정원 작품은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식재' 위주의 자연주의 정원을 권장하며. 과도한 조형적 시설물 설치는 지양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는 작품 조성 이후에도 행사 기간 정원의 유지 관리에 참여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시는 계절 변화에 따라 다양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오랜 기간 지속가능한 정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심사 절차에도 변화가 생겼다. 시는 서류 심사만으로 조성 작품을 선정했던 예년과 달리 각 작품의 의도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1차 서류심사로 10팀을 선발한 후 2차 PT 심사를 실시해 최종 5팀을 선정키로 했다.

 

최종 선정된 5개 작품은 보라매공원 중앙 잔디광장 주변 대상지에 개소당 250㎡ 내외 면적으로 마련된다. 조성 후에는 내년 5월 3차 현장심사를 거쳐 금상·은상·동상을 선정해 2025 정원박람회 개막식 당일 시상할 예정이다.

 

작가정원은 1곳당 7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만들어진다. 금상(1팀)에는 1000만원, 은상(2팀)에는 600만원, 동상(2팀)에는 3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 국제공모 작품 접수 기간은 다음달 16일부터 12월 18일 오후 4시(한국시각·GMT+9)까지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고시·공고)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내년 개최되는 2025 정원박람회가 상대적으로 녹지가 부족한 권역인 서남권에서 진행되는 만큼, 박람회를 계기로 보라매공원에 조성될 '시민대정원'을 거점으로 주변 생활권에도 정원을 확충해 관악산·도림천·안양천을 연계한 '가든커넥터'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시는 일상 가까이서 정원을 만날 수 있는 '5분 정원도시 서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올해 정원박람회에서 '뚝섬시민대정원'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계속해서 서울 전역에 매력적인 정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번 작가정원 국제공모를 통해 사계절 다채로운 경관을 선사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정원 작품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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