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는 토종산천어 자원조성 및 복원 사업을 위해 관련 군부대 협조를 받아 민간통제선 내 고성군 오소동 일대에서 지난 6일 토종산천어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국내에 서식하는 산천어 대부분은 과거 일본에서 무분별하게 유입된 발안란(發眼卵)으로 교잡(交雜)돼 토종산천어의 서식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에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자연상태에 있는 토종산천어를 포획해 미성장한 개체를 성장시켜 산란을 할 수준까지 길러낸 후 최종적으로 종자 생산이 가능한 '어미화'에 힘쓰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 관계자는 토종산천어 복원을 위해 해당 어종의 서식지로 확인된 민간통제선 내 남강지류에서 관할 군부대 인솔자의 현장 안전 통제를 받아 토종산천어를 포획 및 수송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이후 내수면 생태계 자원조성의 기반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말했다.
김두호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장은"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꾸준히 국내 토종산천어의 복원 사업을 통해 자원량 증대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종자 생산으로 방류 품종 확대 및 민간 양식장 보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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