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 상무장관으로 하워드 러트닉 투자은행 캔터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 겸 정권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명했다. 트럼프와 오랜 인연을 갖고 있는 러트닉은 오랜 후원자 중 한 명으로 최근 2년 동안 7500만 달러(약 1040억원)의 후원금을 모금하거나 직접 기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성명에서 "그는 우리의 관세 및 무역 의제를 이끌고,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대한 추가적인 직접 책임도 맡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밴스 인수위원회 공동 의장으로서, 미국 역사상 최고로 훌륭한 행정부를 만들기 위해 가장 정교한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러트닉 위원장은 이전까지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스콧 베센트와 함께 차기 행정부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됐지만 이날 상무장관으로 깜짝 발탁됐다.
그동안 차기 행정부 상무장관 후보로는 린다 맥마흔 인수위 공동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됐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후보군에 있었다.
트럼프 당선인이 강경한 대중 정책을 예고한 가운데, 차기 행정부 상무장관은 중국에 고관세, 수출통제 등을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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