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방세 체납액이 1000만원 이상인 상태로 1년이 지난 고액·상습 체납자 총 1만2686명의 명단을 20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이름을 올린 체납자는 1599명이며, 체납액은 888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공개 인원(1만1087명·체납액 1조3230억원)을 포함한 전체 1만2686명의 체납액은 1조4118억원에 달한다.
신규 명단 공개자 1599명 중 개인은 1183명(체납액 620억원), 법인은 416개 업체(268억원)이며, 평균 체납액은 5600만원이었다.
새롭게 이름을 올린 체납자 가운데 개인 기준 최고액 기록을 세운 이모(55)씨는 14억1100만원을 체납했다. 법인 기준 최고액 1∼3위는 농업회사법인 발효마을(13억2900만원), 주식회사 디웨이브개발(12억8700만원), 주식회사 상지씨앤디(8억2000만원)다.
기존과 신규를 통틀어 개인 최고액 체납자는 151억7400만원을 내지 않은 오모(65)씨였다. 전체 법인 중에서는 제이유개발의 체납액이 113억22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고액·상습 체납자 1만2686명의 이름, 나이, 주소, 상호, 체납액 등 주요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지방세 납부 시스템 '위택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고의로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 수색 및 동산 압류, 출국 금지, 검찰 고발, 관허 사업 제한 등의 제재와 추적·수색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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