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거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거제 관내 초·중·고 학생회장 30여명이 참여하는 '2024 거제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모의의회에는 거제 관내 초·중·고 학생회장으로 구성된 거제 학생의회 의원들 30여 명이 모여 지방의회의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적 의사 결정을 통해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할 경험을 제공하고자 거제시의회 지원과 협조를 받아 추진됐다.
이날 모의의회에서는 ▲거제 지역 학생 대상 교육 콘텐츠 개발 방안 마련 ▲교재 구입비 지원 방안에 대한 안건 제안과,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학생 정신건강 상담 및 예방 프로그램 강화 ▲거제시 해양 환경 보호 방안 마련 ▲외국인 노동자들의 생활 위법 문제 ▲거제시 무인대여 킥보드 문제점 해결 방안 등이 다뤄졌다.
학생들은 직접 의장, 의원, 사무국장, 의사팀장 등의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진행 방식과 동일하게 진행됐으며, 각각 건의안에 대한 열띤 찬반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민주적인 의사 결정 과정의 중요성을 경험하는 기회를 진행했다.
의회를 마치고는 신금자 거제시의회 의장, 최양희, 이태열, 정명희, 김선민 거제시의원과 평소 학생들이 시의회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시의회의 역할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박정민 교육장은 "학생의 대표들이 모여 지역 사회의 문제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자료를 찾으며 서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경험이 미래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신금자 거제시의회 의장은 "학생들이 모의의회를 통해 의회의 기능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시의회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이해할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제안된 학생들의 의견들이 의정 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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