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부 차관이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공급 관련 "한국과 러시아 관계를 완전히 파괴할 것이며 러시아는 필요한 모든 방법으로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24일(현지시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루덴코 차관은 인터뷰를 통해 "한국이 러시아 시민을 죽이기 위해 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면 양국 관계는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우리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방법으로 대응할 것이고, 한국 자체의 안보가 강화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무모한 조치를 삼가할 것을 촉구한다"며 "한국 정부가 외부에서 촉발된 단기적 기회주의적 고려가 아닌, 장기적인 국가 이익에 주로 따라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파병 관련 그는 "북한에 대한 압력을 높이고 한국을 젤렌스키 정권의 공범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것은 결국 젤렌스키 정권을 무기로 부추겨 서방인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공범으로 한국을 참여시키려는 서방의 집단적 목표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