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오아시스가 선택한 고양종합운동장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가 15년 만에 재결합하며 펼치는 월드투어의 무대에 고양종합운동장이 포함됐다. 이로써 고양종합운동장은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도쿄돔 등 세계적 공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종합운동장이 글로벌 공연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며 "문화와 경제가 융합된 공연 도시로서 고양시를 알릴 기회"라고 밝혔다.
◆대형 공연의 새로운 중심, 고양종합운동장
올해 고양종합운동장은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선보였다. 카니예 웨스트가 14년 만에 내한 공연을 펼쳤고, 엔하이픈과 세븐틴이 이곳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해 수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2024년 4월에는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이곳에서 한국 공연 사상 유례없는 6회 공연을 펼친다. 이어 2025년에는 16년 만에 내한하는 오아시스가 고양종합운동장 무대에 올라 다시 한번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고양종합운동장은 약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과 지하철 3호선, GTX-A 등 교통 접근성을 갖춰 국내외 팬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문화·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대형 공연 유치
고양시는 대형 공연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부터 공연 인프라 점검과 업계 협력체계를 마련했으며, 올해 초에는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대관 및 시설 개선에 착수했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고양종합운동장에 소음 저감 장치와 관객 안전 동선 강화 등의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시설 업그레이드를 완료할 예정이다.
◆고양시 문화정책, 글로벌 도시에 한발 더
오는 12월 5일, 고양시는 '고양문화예술정책포럼'을 열어 올해 대형 공연 유치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포럼은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고양시가 글로벌 공연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고양종합운동장은 앞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세계인이 찾는 무대로 자리 잡을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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