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2월 강북정수장 증설 공사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강북정수장의 하루 생산 용량을 기존 95만㎥에서 120만㎥로 늘리는 공사다. 본 공사를 통해 시는 고품질의 아리수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15일 강북정수장 증설공사 일괄입찰 설계 적격 심의에 관한 설계 평가 회의를 개최하고, 각 사업의 기본설계와 우선 시공분 실시설계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렸다.
심의 의결된 사업은 6개월간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설계 경제성 검토와 실시설계 적격 심의를 거쳐 본 공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미 실시설계가 완료된 우선 시공분은 내달 중 착공한다.
김창환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 진행되는 설계와 공사 과정을 철저하게 검증·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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