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자회사인 세넥스에너지를 통한 증산 계획을 순조롭게 이행하며, 호주 천연가스 사업 확장의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퀸즐랜드주에 있는 세넥스에너지 아틀라스 가스전에서 가스처리시설 1호기의 완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2년 핸콕과 함께 세넥스에너지를 인수했다.
세넥스에너지는 호주 에너지수요가 밀집된 동부에 위치하여 지역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세넥스에너지는 천연가스 연간 생산량을 기존 20페타줄(PJ·국제에너지 열량측정 단위)에서 60페타줄로 3배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60페타줄의 천연가스는 LNG 약 12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이번에 시운전에 돌입하는 가스처리시설은 가스판매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꼽힌다. 생산된 천연가스는 불순물을 제거해 고압으로 압축한 후 가스 수송관을 통해 동호주 발전소, 도시가스 등으로 판매된다. 세넥스에너지는 2025년 말까지 증산개발 완료를 목표로 280공의 생산정 시추, 가스처리시설 3기 및 가스수송관 건설 등의 작업을 수행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년 2분기까지 가스처리시설 1호기와 연계 가스수송관의 시운전을 완료하고, 차례대로 증산가스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에 가스처리시설 2호기, 3호기를 가동해 증산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증산 개발이 계획대로 완료되는 2026년부터는 동호주 지역 내수가스 수요의 10%를 초과하는 규모로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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