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임진각광장에서 열린 '제28회 파주장단콩축제'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시민과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총 26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파주시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전통의 맛, 현대의 멋'을 주제로 한 축제에서는 파주장단콩을 비롯해 다양한 농특산물이 판매됐으며, 전문음식점들이 축제장을 찾아온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축제장에서는 장단콩가요제와 7080 체험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줄타기와 서커스, 김치 만들기, 콩타작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먹거리 마당과 전문음식점은 전통 향토 음식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축제장 곳곳에서 체험과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을 선사했다.
문산역과 임진각을 연결하는 순환버스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무료 배달 서비스와 반값 택배를 제공해 쇼핑 편의를 도모했다. 휠체어·유모차 대여, 쇼핑 바구니 대여 등 세심한 편의 서비스도 마련되어 누구나 축제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었다.
특히, 1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환경 친화적 운영을 실천한 점이 주목받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장단콩축제를 위해 힘써주신 농업인들과 방문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파주장단콩이 최고의 품질과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파주장단콩축제는 지역 농가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축제로 자리 잡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계속해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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