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전남·전북 지역 6개월(1년) 단위 신청 가능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접수...초1~6 및 중1~3 대상
서울시교육청은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2025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 신규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은 서울 학생들이 다양한 자연 환경 속에서 자연 친화적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농촌유학의 신청 자격은 서울에 재학 중인 (공립)초등학교 1~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유학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으로 유학 학교별로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
거주 유형은 ▲가족체류형(가족과 함께 이주해 생활) ▲홈스테이형(농가부모와 생활) ▲유학센터형(활동가와 함께 유학센터에서 생활) 등 3가지다.
농촌유학 경비 지원은 지역별로 매월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해당 교육청·자치단체의 지원 금액이 다르므로 농촌유학 모집 내용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강원·전남·전북 교육청 농촌유학 누리집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다만, 서울시교육청은 농촌유학 경비 지원은 2025년 예산 심의 결과에 따라 예산 지원 여부와 금액이 확정되면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에 관심 있는 학생 및 학부모가 활용할 수 있도록 농촌유학 설명회 영상을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2025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 모집을 신청하고자 하는 학생(학부모)는 12월 2일 12시까지 재학중인 학교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를 제출한 학생은, 12월 5일 강원·전남·전북 교육청 농촌유학 누리집에서 가배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사전 방문(12월6일~12일)과 최종 신청서 제출(12월12일~17일) 등의 절차를 거쳐 18일 대상자가 최종 확정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 전남에서 학생 81명을 시작으로, 2022년 10월에는 전북, 2023년 8월에는 강원까지 유학 지역을 확대해 각 지역별로 특·장점을 살린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학기 총 352명의 서울 학생이 강원·전남·전북에서 농촌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농촌유학생에게 제2의 고향 만들어 주기 프로젝트'를 전북 지역과 최초로 실시했다. 농촌유학 후 복귀한 학생·학부모에게 '지역사랑도민증'을 수여하고 관련 혜택을 제공해, 유학 지역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서울은 생태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유학 지역은 관계 인구를 관리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냈다.
2024년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농촌유학의 효과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촌유학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는 88.1%로 나타났났다.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정도도 85.7%에 달했다. 농촌유학 신규 참여 동기는 ▲자연친화적 생태감수성 증진(75%) ▲신규 참가자의 환경감수성(73.4%) ▲연장 참가자의 환경감수성(76.4%) 등으로, 농촌유학 경험이 학생의 환경 감수성 증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농촌유학 참여를 통해 서울 학생들이 산과 들, 물, 바다가 있는 자연친화적 환경 속에서 생태감수성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흙을 밟는 도시아이들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농촌유학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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