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0월 7일부터 11월 18일까지 항로표지 기능 개선 및 항행 위해요소 발굴을 위해 부산항을 입·출항하는 선박 운항 종사자를 대상으로 '항로표지 이용자 만족도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용자 만족도 조사는 선박 종류별로 조사했으며 예선 50명, 컨테이너선 43명, 관공선 16명, 유조선 9명, 기타 13명의 선박 운항 종사자 총 131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는 100점 만점에 전년도 대비 1점 상승한 85.6점으로, 2019년도 78.4점에서 현재까지 6년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항로표지의 배치(82.3→85.5)', '활용도(84.5→87.0)', '기능 만족도(84.5→86.0)', '운영 상태(84.8→86.4)', '시인성(83.6→84.9)' 항목은 전년도 대비 다른 문항보다 만족도가 많이 상승했다.
다만 '시설사업(86.3→84.4)', '기능 복구(86.0→84.9)'는 야간항해 시 항만배후광에 따른 항로표지시설의 광력 부족 등으로 지난해 대비 만족도가 소폭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상승한 이유는 부산해수청의 주기적인 항로표지 점검 정비, 유지 관리 및 신속한 기능장애 복구의 결과로 파악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설 관리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만족도 조사시 제시한 개선 요구사항인 ▲오륙도방파제등대 빛의 세기 증가 ▲부산항 내 등부표 발광번호판 설치 ▲부산항신항 내항항로 110호등부표 위치 이동에 대해 이용자들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할 예정이다.
김강온 부산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항로표지 만족도 조사 결과는 앞으로 해상교통안전 정책 수립에 기초가 되는 자료"라며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이나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더 안전한 해상교통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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