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1월 25일 동구 송정동의 한우 사육농가(5두 사육)에서 럼피스킨(LSD)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사육 중인 소 1두에서 피부결절과 사료 섭취 저하 증상이 발견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했으며, 정밀 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는 대구 지역에서 지난 13일 군위군 의흥면 농가 발생 이후 12일 만에 확인된 추가 사례다.
대구시는 의심 신고 즉시 초동 방역팀과 역학 조사반을 투입해 농장 출입 통제, 소독, 역학 조사, 감염 개체에 대한 선별적 살처분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공수의를 동원해 발생 농장 반경 500m 이내 사육 중인 모든 소(8두)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발생 농장 반경 5km 내 42개 농장, 1,010두를 대상으로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 제한 조치를 취했으며, 축사 내외부 세척 및 소독 작업을 강화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럼피스킨 예방에는 철저한 백신 접종과 매개 곤충 방제가 필수적"이라며, "소 사육 농가에서는 피부결절이나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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