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폭염과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폭염 대응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했다.
이번 중장기 대책은 서울시 및 다양한 해외 사례를 참고해 양산시에 맞게 조정되는 방식을 통해 작성됐다. 특히 올해 117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 폭염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를 고려해 시민들 안전을 보장하려는 양산시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중심으로 양산시의 중장기 폭염 대응 체계는 난폭한 기후 변화에도 적응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수립됐다. 무더위 쉼터의 확장과 기존 시설의 개선을 통해 안전한 쉼터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감온도 저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양산시는 앞으로 5개년에 걸쳐 무더위 쉼터를 408개소에서 458개소로, 그늘막은 109개소에서 184개소로 확대하는 한편 기존 운영 중인 살수차에 산불용 진화차 등 시에서 운영할 수 있는 모든 살수차를 가동해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취약계층인 노인 보호를 위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와 폭염 대피 휴식시설 운영, 농경지 취약 시간 순찰 등의 대책도 강화해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폭염 상황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폭염 대응 거버넌스를 구축해 민간인 및 전문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할 체계를 마련한다. 내부적으로는 폭염위원회를 설립해 꾸준히 중장기 전략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폭염 대책을 통해 양산 시민들이 폭염 피해에서 안전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번 대책은 양산시의 미래 기후 변화 대응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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