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금융복합기업집단 소속 금융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여수신·보험·금융투자업 중 2개 이상 금융업을 영위하면서, 금융위에 인·허가받거나 등록한 계열사를 1개 이상 보유하고, 자산총액 5조원을 넘긴 기업집단이다.

현재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는 삼성, 한화, 교보, 미래에셋, 현대차, DB, 다우키움 등이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소속 금융회사 임직원들의 법령에 대한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과목은 ▲금융복합기업집단 법령 ▲업무보고서·공시작성 실무 ▲위험관리체계 및 방법론 ▲금융그룹 스트레스테스트 및 리스크 관리체계 ▲검사 지적사례 및 유의사항 ▲추가위험평가·위험관리실태평가 실무 ▲내부통제 사례 등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는 지난 3년간 위험관리실태평가 결과에서 지적된 사항등에 관하여 금융당국 담당자가 직접 강의할 예정"이라며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규범 준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