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은 26일 거제 유림의 중심인 거제향교에서 지역 교직원을 대상으로 녹차의 색·향·미·청을 마시는 다도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는 녹차를 우려내기 위한 다양한 다구와 사용법, 녹차를 우리는 방법 및 손님 접대, 마시는 방법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을 위주로 진행됐다.

거제사람·거제얼·생태전환교육을 교육 현장에 정착하는 실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연수는 거제향교의 사무국장 송수영의 강의로 명륜당에서 진행됐으며 28일에도 운영한다.

거제향교의 사무국장인 송수영은 성균관의 3대 지표인 유림조직의 대중화, 유교정신의 현대화, 유교정신의 실천화를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전국 300여 곳의 향교 중 10여 명의 여성이 사무국장으로 거제의 유림과 향교의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박정민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난 11일 향교를 찾아 성현에게 고유문을 올리면서 "성현들의 가르침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거제교육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 거제향교도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