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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대구시, 서부하수처리장내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착수

공공시설관리공단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관련 사진

대구시는 공공시설관리공단 서부하수처리장에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이 전력거래소의 '2024년 일반수소발전시장 경쟁입찰'에 선정되며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1월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부터 추진된 민자 투자 유치 프로젝트로, 한국수력원자력(주)와 HS화성 등 4개 기업이 참여해 총 1,100억 원의 민자 투자를 유치했다. 서부하수처리장 유휴부지에 19.8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하며, 2025년 3월 착공해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 발전소가 연간 15만MWh의 전기를 생산해 약 4만 5천 가구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부하수처리장 소화조에 필요한 열을 무상으로 제공해 하수처리 운영비를 절감하고, 지역난방공사에 저렴한 가격으로 열을 공급해 지역 난방비 절감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발전은 도시가스 개질로 생산된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LNG 발전 대비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소음이 낮아 친환경 발전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날씨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 도시형 분산발전에 적합하다.

 

이번 사업은 지역 전력자립률을 제고하고, 전력을 성서산업단지 등 전력 다소비 지역에 공급해 2026년 시행 예정인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민 지원금과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 투자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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