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랜 숙원 사업인 종합병원 건립을 포함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건설사가 확정되며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북부 바이오헬스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파주시의 역점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서패동 432번지 일원 약 13.6만 평 부지에 종합의료시설, 혁신의료연구단지(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포함), 바이오융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출자자로 참여하는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건설사 확정으로 본격적인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이 공사비와 자재비 상승,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의 여파로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이번 사업은 안정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올해 12월 사업시행 승인(실시계획인가)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토지 확보를 완료하고 부지조성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병원 공모를 내년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클러스터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의료 및 생명과학 분야의 국내외 유망 기업을 유치하고, 해외 대학과 협력하여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민들의 협조로 사업 추진이 가능했다"며, "이번 메디컬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파주시가 경기 북부 바이오헬스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경기 북부 지역의 의료와 바이오 연구 환경을 혁신하며, 파주시가 글로벌 바이오산업 허브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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