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윤두현 전 국민의힘 의원을 신규 사장으로 선임했다..
GKL은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윤 전 의원을 최종 후보로 의결했다.
신임 사장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임명을 받아야 정식 선임된다. 임기는 임명장을 수여한 날로부터 3년이다.
윤 전 의원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으로 활동했다. 21대 국회의원이었던 그는 총선에는 불출마했다.
GKL은 신규 사장이 선임되면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KL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137억원) 대비 57.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8억원으로 전년 동기(966억원) 대비 2.9% 감소했다.
GKL은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신사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광산업 인재양성 ▲카지노 사업 디지털화 ▲카지노 역량기반 해외진출 등 신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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