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대설과 한파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되는 겨울철 재해대책 기간 재난상황관리체계 전반을 현장에서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면사무소의 제설 자재와 장비 점검을 시작으로 한파 쉼터 운영, 농·축산 시설물 점검, 제설 취약구간 관리 등을 다각도로 점검하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중점을 뒀다.
이재철 부군수는 수방 자재 창고를 방문해 제설 자재의 적정 수량 확보와 보관 상태를 점검하고, 대설 발생 시 사용할 배토판과 제설재 살포기 등의 장비 가동 상태를 확인하며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한 준비 태세 강화를 당부했다.
가야면 해인경로당 등 한파 쉼터를 방문한 이 부군수는 안내명판 설치 상태, 쉼터 개방 시간, 난방기 가동 상태 등을 점검하며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군수는 "기상 특보 발령 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한파 행동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사고와 한랭 질환을 예방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농·축산 시설물을 방문해 재해 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시설 하우스와 축사의 관리 요령을 홍보했다. 강풍 특보 시 환기창을 닫고 환풍기를 가동해 골조와 비닐을 밀착시키며 대설 특보 시 적설 취약 시설에는 보강 지주를 설치하고 신속한 눈 제거를 당부했다.
한파 특보 시에는 난방 시설 정상 작동 여부와 정전에 대비한 비상용 보조 난방기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전기 사용량 증가에 따른 누전 및 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 시설 점검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재철 부군수는 "올해는 이상 기후에 따라 대설과 한파가 갑작스럽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수방 자재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확립해 주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에게는 "기상 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행동 요령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정의 협조 요청에 적극 응해달라"고 요청했다.
합천군은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력해 겨울철 자연재해에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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