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역건설사 하도급 목표율 33%를 초과 달성했다.
울산시는 29일 오후 3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2024년 4분기 하도급률 제고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안승대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울산시와 구군, 울산도시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부서별 추진 성과와 2024년 하도급률 실적 발표, 2025년 추진계획 논의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해 4개 분야에서 20개 세부 실천 과제를 선정하고 '2024년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올해 1!4분기 평균 하도급률 33.08%를 기록해 목표치인 33%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평균 하도급률 30.48%에 비해 2.6%p 상승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에쓰오일(S-OIL) 샤힌 프로젝트, 수소연료 액화가스 터미널, 울산 북항 액화가스 터미널 등 대형 공장 신·증설 사업에서 4분기 하도급률 82.7%를 기록한 점이 꼽혔다. 이에 4분기 전체 지역 하도급액 1조 8478억원 가운데 1조 5281억원이 지역 업체로 돌아갔다.
이 밖에도 울산시는 대형 건설사와 지역 업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업체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달 22일 '대형 건설사와 지역 업체 만남의 날'을 개최해 74개 대형 건설사와 250개 지역 건설사가 연계 상담을 진행했고, 그 결과 41개 업체가 협력업체로 등록됐다.
또 공공기관 및 대형 건설사와의 협약 체결, 공동주택 특전 제도 시행, 민관 협력 현장 영업 활동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내년에는 건설 산업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지역 업체의 경쟁력을 더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공동주택 특전 제도 조기 정착 ▲대형 건설사 본사 방문을 통한 지역 업체 초기 공정 참여 확대 ▲타 지역 건설업체와의 경쟁 우위 분야 지역 업체 참여 확대 ▲2025년 하도급 발주계획 안내 ▲공공주택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발급 수수료 지원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에는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참여 확대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안정적인 지역 건설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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