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MW급 전력·시간당 340Gcal 냉·난방열 공급… "2030년 인구 50만 세종시 에너지 인프라 완성"
수소 혼소가 가능한 친환경 열병합 발전소가 국내 최초로 세종시에 들어섰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8일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신세종빛드림본부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세종빛드림본부는 세종시 갈매로 8만4649㎡ 면적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주 원료로 하는 630MW(메가와트)급 전력, 시간당 340Gcal(기가칼로리) 용량의 열에너지를 공급하는 열병합 발전소다. 지난 2월 가스터빈 최초 점화성공, 3월 계통병입, 6월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신세종빛드림본부 완공으로 오는 2030년까지 약 50만으로 인구증가가 예상되는 세종시 전체 전력과 난방열 공급 인프라를 완성하게 됐다.
설계단계부터 기동초기 미연탄화수소 배출 저감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고, 세계 최고 수준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AI 기반 배출물질 최소화 설비를 갖췄다.
이에 따라 질소산화물 배출을 법적 규제치의 3분의 1까지 낮췄고, 인공지능 시스템 접목으로 환경설비가 자동 선제 대응해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가 가능하다.
특히, 수소혼소(50%)가 가능한 대형 가스터빈을 구축, 2028년 수소혼소 발전이 시작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석탄발전 대비 60%, LNG발전 대비 17% 이상 감축될 전망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미래 청정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신세종빛드림본부는 전사 최초로 발전연료인 LNG를 직수입하고 있어 연료비 절감 효과도 크게 기대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혼소 및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등을 도입해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를 선도하고,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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