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는 부산시가 시행한 '2024년 부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 및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5000만원을 교부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신규 조성, 운영, 관심도 등 3개 분야 15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사하구는 도서관과 문화회관 등 다수 문화시설에 어린이와 가족 모두를 위한 차별화된 공간 조성을 선보이며 개관 이후에도 이용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환경 개선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하구는 2022년 부산시 최초 '들락날락'인 회화나무어린이작은도서관을 시작으로 2023년 다대도서관, 을숙도문화회관, 2024년 수풀작은도서관 등 7개 작은도서관, 노을이 아름다운 하단복합센터 등 총 12개소에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부산시에서 가장 많은 사업을 추진한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당리작은도서관, 노을나루길작은도서관 두 곳도 추가로 조성 중이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현재 조성 중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도 신속히 추진해 사하구 곳곳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