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는 도내 기초의회 최초로 예산분석보고서인 '2025년도 창원시 예산안 분석'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의원의 예산 심사 역량과 내년도 본예산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의회는 제139회 제2차 정례회에서 창원시가 제출한 3조 7717억원 규모 예산안 심의를 위한 기초자료로, 250쪽 분량 예산안 분석 보고서를 펴냈다. 보고서는 각 상임위원회를 통해 의원에게 배부했다.
보고서에는 내년도 창원시 예산안과 관련해 2021~2025년 변동 추이, 부채, 통합재정수지 등 세입·세출, 잉여금 등 총괄 분석이 담겼다. 주요 증·감액 사업, 집행률 50% 미만 사업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청년통장 지원사업 ▲수소차 민간 보급 지원사업 ▲스포츠 강좌 이용권 사업 ▲시내·마을버스 지원 등 상임위별 5~6건씩, 전체 21건 주요 사업에 대한 적시성·필요성·타당성을 검토해 개선·보완 의견을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반복·답습하는 예산 편성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집행 기관의 재정운용 실효성을 높이고자 발간됐다.
손태화 의장은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건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도내 기초의회 최초로 발간한 예산분석 보고서를 통해 효율적인 배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창원시의회는 집행 기관에 대한 견제·감시 의무를 다하면서도, 지역 발전을 위한 파트너로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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