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사회 맞아 전략적 변화...ICT 융합 기반 시설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
고용노동부는 폴리텍대학이 운영하는 신중년 특화훈련과정을 올해 2500명에서 2026년까지 1만5000명 수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폴리텍대학 신중년 특화훈련과정'은 전국 35개 캠퍼스에서 전기, 용접, 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제공하며, 평균 취업률은 60%에 달한다. 올해부터 950만명이 넘는 2차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시기에 접어들고, 내년에는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직업 전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이날 서울정수 캠퍼스를 찾아 자동화(PLC&CAD), 미래형자동차 분야 등 신중년 특화과정 훈련을 참관했다. 훈련생 및 대학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학내 식당에서 점심을 같이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문수 장관은 "핵심 노동 인력으로 부상한 고령층이 희망 일자리로 원활히 이동하고. 나이에 상관없이 더 오래 일할 수 있게 맞춤형 직업훈련을 강화하겠다"며 "2차 베이비부머가 생애에 걸쳐 축적한 숙련과 경험이 국가의 성장잠재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고용에 관한 사회적 대화와 제도화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내년부터 중장년층의 취업 성과가 높은 전기, 산업설비 등 전통산업 분야에도 디지털 전환을 반영해 정보통신기술(ICT)를 융합하는 기반 시설을 순차적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또한, 시간과 장소적 제약 등 중장년층이 훈련을 받는 데 따르는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도록 온라인훈련과 집체훈련을 연계한 하이브리드형 직업훈련 모델을 내년에 시범운영 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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